[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이상철 기자] 김현수(두산)는 프리미어12에서 가장 빛난 별이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어 베스트9 선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프리미어12는 김현수를 위한 무대였다. 부동의 3번타자는 슬럼프를 몰랐다. 필요할 때마다 한 건씩 터뜨렸다. 지난 19일 준결승 일본전에서 9회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이대호(소프트뱅크)에게 완벽한 도움을 하더니 21일 결승 미국전에서도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8-0 대승을 이바지했다.
김현수는 프리미어12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3리 33타수 11안타 4사사구 1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 내 타점 1위. 특히,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치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김현수는 프리미어12 초대 MVP가 됐다.
↑ 김현수가 프리미어 12 첫 MVP로 선정됐다. 김현수는 이번 대회서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13타점을 기록,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日 도쿄)=김영구 기자 |
한국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프리미어12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기적같이 일본을 이겼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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