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안병훈(24.CJ오쇼핑)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러피언 투어 신인상 수상을 예고했다.
안병훈은 지난 22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파72.7675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 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전인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파이널 시리즈에서 선전한 안병훈은 시즌 상금을 포인트로 환산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에서 241만7356점으로 7위에 올랐다. 신인상 경쟁자인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209만4933점으로 12위다.
↑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전인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신인상을 사실상 확정지은 안병훈. 사진=AFPBBNews=News1 |
유러피언 투어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 골프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신인
현재 세계랭킹 39위인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30위 내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세계랭킹 순으로 출전권을 부여하는 메이저 대회는 물론 막대한 상금이 걸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에 출전하는 수 있는 자격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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