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프로축구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정상에 복귀할 수 있을까? 미래는 속단할 수 없으나 역사는 긍정적이라 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올림피아코스 FC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홈경기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4승 1패 득실차 +14 승점 12로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최근 6승 1무로 공식전 7경기 연속 무패이자 16전 14승 1무 1패의 호조다.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까지 바이에른 뮌헨은 17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조별리그가 도입된 1991-92시즌 이후 본선 첫 5경기 17득점 이상은 지난 시즌까지 딱 2번 나왔다.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들은 해당 시즌 모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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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올림피아코스 FC와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
당시 5경기 종료 시점에서 맨유는 19득점, 레알은 18득점이었다. 맨유는 2승 4무 20득점 11실점 D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여 8강 토너먼트를 뚫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5승 1무 20득점 5실점 B조 1위로 16강에 합류하여 정상에 올랐다.
1998-99시즌 맨유는 3관왕,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2관왕을 달성했다.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2015-16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은 8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 및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통산 18번째 토너먼트 참가로 레알 마드리드(20회)에 이은 역대 2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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