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27·두산 베어스)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지역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25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한국 프로야구의 코너 외야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10년 차 베테랑 김현수는 포스팅 과정이 필요 없는 FA 신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현수는 힘과 타석에서의 인내심이 잘 조합돼 있는 보기 드문 선수”라면서 올 시즌 김현수가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8타점 출루율 4할3푼8리 장타율 5할4푼1리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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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김현수의 실력과 젊은 나이에도 주목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드래프트 되진 않았지만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교타자로 성장했다”면서 “한국에서 10년간 야구를 했음에도 다음 달까지 만 27세”라고 전했다.
현재 볼티모어는 외야수 보강에 힘쓰고 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KBO 무대만큼의 활약이 가능하다면 제이슨 헤이워드, 벤 조브리스트, 알렉스 고든, 덱스터 파울러 등 신인 지명권을 양도해야 하는 FA들보다 비용
한편 이 매체는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소식도 간략하게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아섭에게 아무 팀도 포스팅 입찰하지 않은 것은 놀랍다”면서 “그는 높은 출루율과 낮은 삼진율 기록하고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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