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올 시즌 넥센의 최고 히트선수 중 한명이었던 양훈(29).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중요해진 양훈이 유망주캠프를 마치며 내년 시즌 풀타임 활약을 다짐했다.
유망주캠프에 참가했던 넥센 선수들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 여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선수들은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품으며 올 시즌 훈련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특히 넥센으로선 이번 유망주캠프가 어느 해보다 중요했다.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박병호와 일본 이적을 결정한 좌완 에이스 밴헤켄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투타에이스들의 공백으로 넥센의 내년 전력에 물음표가 붙는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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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주캠프에 자원 합류한 뒤 훈련을 마친 넥센의 투수 양훈(사진)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내년 넥센 마운드의 희망으로 급부상한 양훈. 이에 그치지않고 이번 유망주캠프에 자원 합류했다. 나이로는 캠프 선수들 중 고참 급에 속하지만 열정만큼은 새내기 선수들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
훈련을 마치고 입국한 양훈은 “우선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해서 좋다”고 훈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힘이 많이 붙은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는 무거운 공 던지기 훈련 등을 통해 몸 만
시즌을 마친 뒤 다음 시즌 이닝이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밝혔던 양훈. 그는 “내년 시즌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풀타임을 던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은 시간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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