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우, 배힘찬-이윤학과 KIA 유니폼 입고 새롭게 출발
[김조근 기자] 윤정우와 배힘찬, 이윤학이 KIA 유니폼을 입고 새롭게 출발한다.
KIA는 27일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넥센 배힘찬, LG 윤정우, kt 이윤학을 각각 영입했다.
배힘찬은 2002년 현대 입단 당시에는 투수 유망주로 꼽혔지만 지금까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엔 7경기에 출전해 1패에 그쳤다. 2004년~2007년 공백을 제외한 8시즌 통산 66경기에 출전해 3승7패2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KIA에서는 불펜요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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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우, 배힘찬-이윤학과 KIA 유니폼 입고 새롭게 출발 |
윤정우는 친정으로 돌아왔다. 2011년 3라운드 24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정우는 그해 29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063에 그쳤고 그새 처음으로 도입한 2차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LG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2년에도 29경기 출전해 타율 0.095로 부진했고 상무에 입대했다. 올해 2군경기에서 기량을 다져온 윤정우는 KIA의 낙점을 받아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이윤학은 신일고 출신의 투수로 2013년 3라운드 24순위로 LG에 입단 후 2014년 kt로 이적했다. 올해 1군 2경기에 출전했지만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2군에서는 26경기 4승6패2홀드, 평균자책점 6.87을 기록했다. 아직 나이가 21세에 불과해 미래 가능성을 보고 뽑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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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