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일정이 확정됐다. 강팀과 초반부터 맞붙게 되면서 브라질행 여부가 일찌감치 판가름 날 수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함께 지난 27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2월 29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북한, 호주,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이 참가하며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2개국에게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시드 배정에서 5번째로 매겨졌다. 일본이 톱시드였으며, 북한, 호주, 중국, 한국, 베트남 순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월 29일 북한과 첫 경기를 치르며, 이틀 뒤 일본과 두 번째 판을 갖는다. 초반부터 힘겨운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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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지난해 가졌던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결승에서 북한에 1-2 역전패를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최근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잇달아 일본을 꺾었다(통산 전적 4승 8무 14패). 그러나 일본이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았다. 아시아 최강으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우승국이기도 하다. 여기에 이번에는 홈 이점까지 갖고 있다. 일본은 초반 3경기(호주전-한국전-중국전)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복안이다.
한국은 북한전 및 일본전 결과에 따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될 듯. 2패를 할 경우, 사실상 물 건너간다. 승점을 획득할 경우, 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일정
2월 29일 vs북한
3월 2일 vs일본
3월 4일 vs호주
3월 7일 vs중국
3월 9일 vs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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