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앞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구로다 히로키(40)가 빅리그 진출을 꿈꾸는 소속팀 후배 투수 마에다 겐타(27)를 응원했다.
28일 일본 주요언론은 구로다가 전날 열린 골프행사에서 마에다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마에다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했다. 그러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아니기에 소속팀 동의하에 포스팅 입찰을 통해서만 진출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지난해 소속팀 히로시마는 마에다의 포스팅 요청을 수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반드시 나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히로시마에서 우승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해마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생각이 커지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게다가 미국 현지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이에 히로시마는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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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다 히로키가 소속팀 후배 마에다 겐타(사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응원하는 발언을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후 51일 만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구로다는 이날 “정상에 오른 선수이기 때문에 다음 단계를 목표로 하는 것은 당연한 것”
그러자 일본 언론은 자국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로다의 발언이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움을 줄 확률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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