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4년 총액 17억원에 kt 남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FA 김상현(35)이 kt 위즈에 남는다.
kt는 28일 오후 “김상현이 계약기간 4년(3+1년), 계약금 8억 등 총액 최대 17억원에 남는다”고 발표했다.
김상현은 지난 2014년 11월말 kt의 신생팀 특혜였던 20인 외 특별지명을 받고 팀을 옮겼다.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 타율 0.280 27홈런 88타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493을 기록했다.

↑ 사진=MK스포츠 DB

프로 데뷔 16년 만에 FA 자격을 얻은 김상현은 kt 잔류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다행히 협상도 원만하게 이루어지며 적정선에서 남게 됐다.
김상현은 계약 후 “생애 첫 FA 계약을 하게 되어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를 통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해 신생팀인 kt가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데 힘이 되겠다. 스스로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발전된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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