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내야수 박석민(30)을 영입했다. NC는 30일 박석민과 총액 86억원(계약금 56억원, 연봉 30억원), 플러스 옵션 10억원)에 계약한다고 밝혔다. 역대 FA 야수 최다 FA 금액이다.
박석민은 원 소속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와의 협상이 결렬돼 시장에 나왔다. 지난 2004년 삼성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박석민은 프로통산 1027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163홈런 63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을 포함해 4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20홈런을 때리면서 거포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성적은 135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 26홈런 116타점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고 타율과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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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민이 30일 NC 다이노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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