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무대는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이 될까?
미국 농구협회 회장인 제리 콜라겔로는 브라이언트가 현역 은퇴를 발표한 30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언트가 여전히 리우 올림픽 대표팀 구성 논의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이번 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현역 시즌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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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브라이언트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브라이언트가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경우, 2016년 여름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은 그가 선수로 뛰는 마지막 무대가 될 예정이다.
브라이언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 연속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ESPN의 NBA 담당 기자인 마크 스타인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그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었을 때 그가 얼마나 흥했는지를 봐야 한다면서 이번 올림픽이 좋은 송별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그의 이번 시즌 경기력이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복귀한 그는 30
그는 30일 경기 후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이 최종 목표는 아니지만, “간다면 영광일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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