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4년 만에 복귀한 후지카와 규지(35)가 개막 직전에 마무리를 맡아도 걱정 없다는 뜻을 밝혔다.
3일 스포츠 호치 등 다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지카와는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도록 내 능력을 끌어올릴 뿐”이라고 말했다.
후지카와는 지난 1999년 한신에 입단해 14시즌 동안 통산 42승 25패 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한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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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카와.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한신은 지난 2년간 든든하게 팀 마무리를 맡은 오승환(33)의 잔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한신은 최근 오승환을 보류선수에서 제외했다. 구애를 펼치고 있지만
이런 이유로 한신 고우다 이사오 투수 코치는 지난 1일 “오승환과 재계약에 실패 할 경우 후지카와를 마무리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지카와는 “보직에 상관없이 감독의 지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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