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충남 논산) 강대호 기자] 문자 그대로 ‘금의환향’이었다. 2015 K리그 클래식 도움왕이자 베스트 11에 빛나는 염기훈(32·수원 삼성)이 고향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충청남도 논산시 건양대학교 운동장에서는 4일 ‘제16회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 자선경기’가 진행됐다. 자선경기에 앞서 진행된 사인회에서 염기훈은 중고등학생들부터 20대까지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염기훈에게 논산은 출생지일 뿐 아니라 성덕초등학교-논산중학교-강경상업고등학교까지 재학한 각별한 곳이다. 이번 자선경기의 논산 개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성덕초등학교와 논산중학교 후배들도 축구스타 선배를 보기 위해 건양대학교 운동장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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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기훈(왼쪽)이 ‘제16회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 자선경기’ 사인회에서 고향 팬의 악수요청을 받아주고 있다. 사진(건양대학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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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철 포항 스틸러스 신임감독이 ‘제16회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 자선경기’ 사인회에 임하고 있다. 사진(건양대학교)=옥영화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최진철(44) 감독도 인기였다. 2002 한일월드컵과는 인연이 없는 초등학생들이 ‘최진철’을 연호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들은 “U-17 월드컵을 통하여 최진철 감독을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수원 삼성을 떠나 2015시즌 일본프로축구로 복귀했으나 재일한국인 3세 공격수 정대세(31·시미즈 에스펄스)에게 쏟아지는 팬들의 시선은 여전했다. 최근 일본 진출설이 제기된 정대세의 전 동료 정성룡(30) 골키퍼도 화제였다. 박건하(44) 국가대표팀 코치와 이재성(23·전북 현대)에게 사인을 청하는 팬도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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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세(왼쪽 아래)가 ‘제16회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 자선경기’ 사인회에 몰려든 팬 앞에서 웃고 있다. 사진(건양대학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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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룡(가운데)이 ‘제16회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 자선경기’ 사인회에서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건양대학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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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하 국가대표팀 코치가 ‘제16회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 자선경기’ 사인회에 임하고 있다. 사진(건양대학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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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오른쪽)이 ‘제16회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 자선경기’ 사인회에 임하고 있다. 왼쪽은 홍철. 사진(건양대학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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