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원익 기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두산베어스는 4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영일초등학교에서 ‘일일 야구 교실’ 행사를 실시했다.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과 영일초등학교 출신의 오장훈, 유망주 남경호가 행사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 꾸준히 진행되 행사는 야구 꿈나무들인 유소년 야구 발전의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사회 환원 차원의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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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정일구 기자 |
선수들도 열정적으로 나섰다. 동작 하나, 하나 직접 지도하는 원포인트 레슨과 야구 전반적인 이론과 마음가짐등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쑥쓰러워 하던 야구부원들도 점점 두산 선수들과 동화돼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에 참여한 오장훈은 “모교 후배들을 가르치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나면서 가슴도 따뜻해진 것 같아 오히려 고마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민병헌은 “어린 선수들에게 이렇게 야구를 가르쳐 주니 느낌이 새롭다”면서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유소년 야구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런 행사 경험이 많지 않은 남경호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내가 이런 자리에 나서도 되는지 어색하다”면서도 “프로선수로서 꿈나무들에게 작게나마 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뜻 깊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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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정일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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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정일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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