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롯데 강민호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선정하는 2015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자이언츠 입단 이후 부산광역시와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근면하고 성실한 태도로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해왔으며, 부산광역시와 유니세프, 스포츠구조연맹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 강민호가 2015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또한, 부산지역의 폭우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3천만원), 디딤씨앗통장 후원금(1천만원) 기부와 매년 지역소아암협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소아암 환우를 돌보고 소장품과 구단 상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을 기부하는 등 뜻 깊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양산시 물금읍에 선수의 이름을 딴 ‘강민호 야구장’을 건립하는데 2억 원을 기부하며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했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
는 선수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더 많은 나눔 참여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1999년부터 시상해 왔다. 그간 이승엽(삼성), 이대호(롯데), 이병규(LG), 김광현(SK)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선수로 선정돼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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