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 국가대표 3루수 마쓰다 노부히로(32·소프트뱅크)가 외야수도 가능하다고 미국 시장에 어필했다.
8일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마쓰다 협상 대리인의 발언을 보도했다.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2연패를 도왔으며 국가대표로도 활동한 마쓰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자 현재 돌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상태. 소프트뱅크는 팀의 주포인 이대호에 이어 마쓰다마저 내년 시즌 이탈이 가시화되자 25억엔(한화 약 238억원) 이상의 거액을 제시했지만 소용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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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마쓰다 노부히로(사진). 사진=MK스포츠 DB |
그럼에도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몇몇 구단이 마쓰다와 연관 됐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그의 메이저리그 협상 대리인 측은 “이미 여러 구단이 접촉해오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야수의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에 조급함을 낼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 또한 이외에도 “마쓰다는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어 장점이다. 3루수 뿐만 아니라 외야수로도 나설 수 있다”고 멀티 포지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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