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강윤지 기자] 적수가 없었다. 야마이코 나바로(삼성)의 거침없던 압도적 시즌은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이어졌다.
나바로는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외인 선수가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비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0.280 이상, 규정타석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킨 2루수 총 6명이 후보에 올랐다. 나바로를 포함해 오재원(두산), 박민우(NC), 정근우(한화), 정훈(롯데), 박경수(kt)가 해당 조건을 갖추면서 후보자로 등록됐다.
나바로는 221표를 받아 63표를 받은 정근우, 35표를 받은 박민우 등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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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이코 나바로가 외국인 2루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
2루수 부문 최초의 외국인선수 수상 역시 나바로의 몫이었다. 나바로 이전 2루수 골든글러브는 모두 한국인 선수가 차지했다.
나바로의 수상은 ‘팀 삼성’에도 의미가 크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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