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우완 선발 카일 켄드릭(31)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9일(한국시간) 상황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 피츠버그가 켄드릭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켄드릭은 지난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27경기에 선발 등판, 142 1/3이닝을 던지며 7승 13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다.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한 그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100자책점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33피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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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켄드릭은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복수의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피츠버그는 그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미 피츠버그는 레이 시라지 투수코치의 지도 아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J.A. 햅, 에딘슨 볼퀘즈를 부활시킨 경험이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매 번 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시라지 코치가 켄드릭의 전성기 시절 폼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켄드릭은
피츠버그는 A.J. 버넷이 은퇴했고 햅이 FA 자격 획득 이후 토론토와 계약하면서 이 자리를 메울 선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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