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승호(34)가 5년 만에 친정팀인 SK 와이번스로 돌아왔다.
SK는 9일 "KBO 신인왕 출신이자 팀의 원조 에이스인 이승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SK는 "프랜차이즈 출신의 베테랑 좌완투수를 영입해 불펜 보강을 꾀했으며, 성실한 훈련자세와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온 이승호가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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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 제공 |
2011년 시즌 종료 후 FA신분으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승호는 2012년 11월 NC 다이노스가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권을 행사해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지 1년 만에 NC다이노스로 이적하게 됐고, 올 시즌 종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동안 75승69패 41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94이다.
최근까지 이승호는 130km 후반대의 볼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슬라이더와 느린 커브를 가다듬고 서클체인지업을 연마 중에 있었다.
SK로 복귀한 이승호는 “친정팀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불태울 수 있도록 다시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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