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주전 강정호(28)가 돌아오기 전 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에 무한 경쟁이 펼쳐진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을 통해 “다음 시즌 강정호가 3루, 조쉬 해리슨이 2루, 조디 머서가 유격수를 맡을 것이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최근 닐 워크를 뉴욕 메츠로 보내고 투수 존 니스를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 인해 다음 시즌을 위한 내야를 다시 구성해야 하는 상황.
↑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언제 준비가 되느냐에 대한 위험 부담이 분명이 있다”며 “트레이드와 FA 영입을 통해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얻으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안도 만들어놨다. 강정호가 돌아올 동안 해리슨에게 3루를 맡기고, 2루는 유망주들을 경쟁 시키는 것이다.
헌팅턴은 “마이너리그에 있는 맥스 모로프, 기프트 고에페, 아담 프래지어가 2,3루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피츠버그와 사인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앨런 핸슨도 후보 중 하나다. 핸슨은 2012, 2013, 2014년 피츠버그 팀 내 유망주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치 히터인 핸슨은 2014 시즌 더블A에서 타율 2할8푼 11홈런 25도루를 기록했다.
앨런은 유격수로
비 시즌동안 다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핸슨은 “2루 쪽에서 몇몇 선수들과 경쟁을 할 것이다. 앞으로 주어질 기회를 살리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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