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포주장' 친정 전자랜드로 귀환…허버트 힐과 트레이드 '승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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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웰/사진=연합뉴스 |
인천 전자랜드 '포주장' 포웰이 드디어 전자랜드로 돌아왔습니다.
2,3쿼터에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 출전할 수 있는 4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KBL이 흥행을 위해 실시한 외국인선수 동시 출전 제도가 확대됐습니다.
각 팀은 2,3라운드에서 3쿼터에 한해 외국인선수 2명을 동시 출전시키며 적응 기간을 거쳤습니다.
이 기간동안 국내 선수-외국인선수간 호흡 뿐만아니라 외국인선수간의 손발도 맞춰 봤으며, 이제 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시점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는 리카르도 포웰과 허버트 힐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안드레 스미스로 인해 잊혀가던 '포주장' 포웰은 결국 반시즌만에 인천 팬들과 재회하게 됐습니다.
포웰은 12일 부산 케이티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계획이며 13일에는 트레이드를 진행한지 이틀만에 전주 KCC와 맞붙게 됩니다.
서울 SK는 12일 오후 6시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합니다.
시즌이 절반이나 흘러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연승이 없는 SK는 연승이 절실한 상황이며,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박승리가 복귀해 탄탄한 포워드진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상승세인 KGC인삼공사인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선두에서 떨어진 고양 오리온은 13일 창원 LG를 상대합니다.
장신 외국인선수인 애런 헤인즈의 복귀가 늦어져 출전할 수 없으며, 오리온은 외국인선수가 조 잭슨 한명뿐입니다.
이 마저도 180cm인 단신 가드이기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 출전하는 2, 3쿼터에 이승현, 김동욱, 장재석 등 국내 빅맨들로 LG 외국인선수 트로이 길렌워터, 샤크 맥키식을 막아내야 합니다.
한편 국내 선수들이 골밑에서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이날 경기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