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인 심석희(세화여고)와 최민정(서현고)이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1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25초75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발레리 말티스(캐나다·2분26초179)가 심석희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아랑(한국체대)이 2분26초20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는 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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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사진=MK스포츠 DB |
심석희는 이어 열린 여자 계주 3000m에서도 김아랑, 최민정, 노도희(한국체대)와 함께 4분15초948을 기록, 캐나다(4분16초309)와 네덜란드(4분17초236)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계주팀은 이번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세계 최정상을 증명했다.
이날 우승으로 최민정도 전날 10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앞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는 4위에 그쳐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3관왕은 좌절됐다.
한편 남자부 1500m에서는 박지원(단국대)이 2분15초426로 렌 지웨이(중국·2분14초403)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곽윤기(고양
한국은 이번 4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여자 1500m 1·2차 레이스, 여자 3000m 계주, 남자 1000m), 은메달 1개(남자 1500m 2차 레이스), 동메달 3개(여자 1500m 2차 레이스, 남자 1500m 1·2차 레이스)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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