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7)를 노리고 있다.
14일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팅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일본인 투수 마에다 영입전에 가세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마에다의 포스팅 입찰이 진행 중이다. 일본 최고의 투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마에다 영입을 위해 이미 몇몇 구단의 참여설이 제기된 상황. 일본과 미국의 포스팅 금액 상한선인 2000만달러 돌파가 유력한 분위기다.
특히 최근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이자 야수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제이슨 헤이워드를 놓친 세인트루이스가 적극적이다. 헤이워드는 세인트루이스의 같은 지구 라이벌인 시카고 컵스와 8년간 1억 84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앞서 존 래키도 컵스에게 빼앗긴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 전력 약화가 우려스럽다. 이에 올 시즌 사와무라 상을 수상하며 일본 리그를 평정한 마에다 영입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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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 중인 마에다 겐타(사진).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올 시즌 소속팀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한 마에다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구단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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