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윤빛가람, 옌볜 FC 이적 절차 마무리…병역은 어떻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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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윤빛가람/사진=연합뉴스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윤빛가람(25)의 중국 프로축구 옌볜FC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박태하 옌볜FC 감독은 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세부 계약 사항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로 승격한 옌볜FC에 합류하는 선수는 K리그 '영플레이어상' 출신 공격수 김승대(24)에 이어 윤빛가람까지 2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윤빛가람은 2013년 제주로 이적, 팀의 '중원 사령탑' 역할을 맡아왔으며 이번 시즌에도 6골-7도움의 좋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박태하 옌볜FC 감독은 하태균과 김승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해줄 중원 자원을 물색했고, 적임자로 윤빛가람을 지목한 뒤 제주에 이적 요청을 냈습니다.
제주 역시 "옌볜FC가 윤빛가람의 영입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적료와 연봉 등 세부적인 계약사항
윤빛가람은 계약 기간을 놓고 마지막 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않은 윤빛가람은 만 27세까지 상무나 경찰청에 입단해야 하기 때문에 윤빛가람의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을 넘길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