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강등 부산, `승격 목표` 코치진 대거 개편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올해 챌린지로 강등한 부산아이파크가 발 빠르게 재정비에 나섰다.
14일 최영준 감독을 보좌할 네 명의 코칭스태프를 선임했다. 김희호 수석코치(전 서울이랜드 수석코치) 김용호 2군 코치(춘천 시민 축구단 감독) 이충호 골키퍼 코치(전 강원FC) 김정찬 스카우트(전 U-14 여자 대표팀 감독)이다.
최영준 감독은 “2015년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을 맡으며 팀을 위해 어떤 분이 필요한 지 많은 고민을 하고 답을 찾았다. 새로운 코치로 팀 경쟁력을 강화 하겠다는 일념으로 삼고초려 끝에 구성했다”기대감을 보였다.

↑ 부산아이파크가 코치진을 대거 개편했다.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김희호 수석코치는 2015시즌 창당한 서울이랜드 코치를 맡으며 팀을 챌린지 준PO 진출을 이끌었다. 사간도스 시절 윤정환 감독을 보좌하여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시즌도 챌린지를 누비며 '2부'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는 평.
대한민국 U-17 여자 대표팀 감독과 춘천 시민구단 감독을 역임한 김용호 감독은 내유외강 스타일의 지도자로 선수들의 생활과 정신력을 책임진다.
김정찬 전 U-14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신규 선수 선발 부분 역량을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코치에는 이충호 전 강원FC 코치를 선임해 팀 내 커뮤니케이션 부분에도 신경 쓰는 모습.
새로운 코칭 스태프가 가세하면서 기존 코칭 스태프들의 보직에도 이동이 있었다.
부산 감독대행을 맡았던 데니스 코치는 피지컬 코치로 최영준 감독을 계속 보좌하며 이승엽 코치는 다시 유소년 팀으로 돌아갔다.
보직 이동과는 달리 새로운 출발을 하는 스태프들도 있다. 박진섭 코치는 포항스틸러스의 제안과 프로 실전 경험을 원하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포항으로 팀으로 옮겨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의손 GK 코치 역시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을 계획 중에 있다.
부산은 "팀 정비의 초석을 다졌다. 향후 새로운 코칭 스태프들의 의견을 조율해 새 선수단 구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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