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34)가 미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 선정 2015년의 스포츠 인물에 선정됐다.
윌리엄스는 15일(한국시간) SI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올해의 스포츠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윌리엄스는 2015년 한 해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을 연거푸 우승하는 등 총 5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53승 3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시즌 내내 WTA 랭킹 1위를 달렸다.
↑ 세레나 윌리엄스는 올해 윔블던을 포함,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SI는 윌리엄스가 여름 한 때 6주간 랭킹 2위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많은 점수를 얻었다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그가 ‘올해의 스포츠 인물’에 선정될 자격이 있다고 소개했다.
SI는 지난 1954년부터 ‘올해의 스포츠 인물’을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이들은 스포츠맨의 정신과 성과를 가장 잘 상징하는 경기력을 보여준 운동선수나 팀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여성이 이 상의 주인공이 된 것은 2011년 여자대학농구 통산 최다승률 기록을 세운 팻 서
이에 앞서 지난 1999년에는 월드컵 정상에 오른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 1983년에는 육상 선수 매리 데커가 이 상을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