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댄 듀켓 부사장이 김현수(27) 영입암시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16일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같은 날 대런 오데이 재계약 기자회견에 참석한 듀켓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듀켓 부사장은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를 영입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우리는 좌타자를 찾고 있다. 이번 주 중으로 영입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대답했다. 김현수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좌타자의 필요성을 강조해 김현수 영입 의사를 부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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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댄 듀켓 부사장이 김현수 영입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인터뷰를 했다. 최근 볼티모어의 김현수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게다가 듀켓 부사장이 직접적으로 좌타자가 필요하다고 대답함으로서 김현수 영입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볼티모어는 올 시즌 강력한 우타자 라인업에 비해 좌타자 부족 현상에 시달렸고 코너 외야수도 고민거리였다. 이런 팀 사정상 해외진출을 노리는 자유계약선수
한편 김현수는 볼티모어 이외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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