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현역 생활을 1년 연장하기로 결심한 구로다 히로키(40·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연봉 6억엔(약 57억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구로다는 17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협상을 갖고 연봉 6억원에 재계약했다. 올해 초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히로시마의 유니폼을 입은 구로다의 연봉은 4억엔이었다. 50%의 인상률과 함께 17일 현재 NPB리그 연봉 최고액이다.
구로다의 고액 연봉은 예견됐다. 구로다는 NPB리그 복귀 첫 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2.55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올스타전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 팬 투표 1위에 뽑히는 등 그의 인기도 여전했다. 시즌 막판 히로시마의 클라이막스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자, 불펜 대기를 자청하기도 했다. 구로다의 강한 집념은 당시 뜨거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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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다 히로키는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연봉 6억엔에 계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구로다는 재계약 후 가진 인터뷰에서 “상상 이상으로 높이 평가받았다”라고 웃으면서 “매 경기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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