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SK를 잡고 최근 3연승과 함께 홈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승과 함께 지난달 1일부터 이어온 홈 연승 행진을 8연승으로 늘렸다.
경기는 팽팽한 양상이었다. 전반은 SK가 5점을 앞서 39-34로 마쳤다. 그러나 KCC는 끈질겼다. 3쿼터 7분여를 남기고 SK가 10점까지 달아났지만 KCC가 에밋과 힐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3쿼터까지는 SK의 5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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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제공 |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2분이 남은 상황에서 스코어는
승부는 자유투가 갈랐다. SK는 1분 20여초를 남기고 김민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다. 반면 KCC는 에밋이 득점을 올리며 73-71이 됐다. 이후 자유투로 1점을 더 내주기는 했지만 73-72로 KCC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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