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 골키퍼 유현(31)을 영입했다.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유현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향한 힘찬 전진을 시작했다. 수비력을 더욱 굳건하게 함과 동시에 내년 전력의 짜임새를 한층 강화했다'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울산 미포조선을 거쳐 2009년 강원FC 입단으로 프로 데뷔한 유현은 2012년부터 인천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94경기를 뛰었다.
↑ FC서울은 22일 인천 유나이티드 골키퍼 유현을 영입했다. 사진=FC서울 |
그는 "항상 바라만 보고 부럽게만 생각했던 최고의 팀에 온 만큼 내 마지막 축구 인생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말했다.
유현의 영입으로 지난시즌 백업 골키퍼로 활약한 베테랑 김용대(36)가 팀을 떠나리라 전망한다.
이에 따라
최용수 서울 감독이 리그에선 라울 브라보, UEFA챔피언스리그에선 테어 슈테겐을 투입하는 FC바르셀로나와 같이 '투 골키퍼' 체제를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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