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서민교 기자]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에 완패했다. 외국인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철저하게 봉쇄된 것인 결정적 패인이었다.
삼성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69-97로 졌다. 삼성은 제공권 싸움에서 앞섰으나 공격에서 힘을 쓰지 못했고, 실책도 18개나 저지르며 무너졌다. 삼성은 5연승 행진이 멈추며 단독 3위로 올라설 기회도 날렸다.
↑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이 감독은 “오리온 선수들의 슛감이 좋은 날이었다. 그래도 후반에는 우리 선수들이 상대 수비에 적응을 하며 원활하게 움직였으나 경기 초반 너무 많이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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