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A 다저스는 과연 어떤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인가. LA의 지역언론이 대안을 제시했다. 천웨인(29)보다는 마에다 겐타(27)를 더 적합한 선수로 평가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지역언론인 LA 타임스는 다저스가 선발 마운드 보강을 위해서는 천웨인 보다는 마에다 영입이 적합하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의 이번 오프시즌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제대로 된 전력보강이 없이 기존전력 유출만 심했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우완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같은 지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빼앗겼다. 그 외에도 데이비드 프라이스, 제프 사마자 등의 에이스 급 투수들 영입에 모두 실패했다. 반면 라이벌로 언급되는 팀들의 전력보강은 활발해 대비를 이뤘다.
![]() |
↑ 미국 LA 현지언론이 LA 다저스 선발진에 어울리는 투수로 천웨인보다 마에다 겐타(사진)를 꼽았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리고 이 매체는 천웨인과 마에다 중 천웨인이 더 적합하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를 언급했다. 세 가지의 근거를 제시했는데 우선 첫 번째는 이미 좌완투수가 많은 다저스의 상황 상 우완투수가 더 어울릴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다저스는 커쇼, 류현진 등 이미 검증된 좌완투수가 많다.
두 번째로는 드래프트 픽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인 천웨인을 영입한다면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줘야
한편 마에다의 다저스 행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마에다는 현재 포스팅 액수 2000만달러를 제외한 연봉 8000~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