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울산 현대가 수비수 이기제(24)를 영입했다.
이기제는 지난 2011년 동국대 재학 시절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다.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기제는 이듬해 해외 진출을 택하며 일본 J리그의 시미즈 S펄스에 입단했다. J리그에서 57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호주 A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뉴캐슬 제츠 소속으로 20경기에 나가 2골을 넣었다.
울산은 이기제의 영입에 대해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팀을 리빌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빠른 스피드와 킥력이 강점인데 왼쪽 측면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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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대표 출신 수비수 이기제는 J리그, A리그를 돌아 K리그에 입성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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