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내년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할 박병호(29)에 대해 미국 언론은 인내심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다리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는 믿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9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내년 시즌을 향하면서 고려해야 하는 5가지 질문’을 게재하면서 두 번째로 박병호의 KBO리그 성적이 어떻게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MLB.com은 “박병호는 지난 2년간 105홈런 270타점을 기록한 KBO리그 대표 타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투수들이 특정 부분이 아니었던 타자 친화적인 리그였다”고 덧붙였다. 강속구 투수들이 많지 않는 리그에서 거둔 성적이 메이저리그에도 통할지 의문을 남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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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SNS |
MLB.com은 강정호가 올 시즌을 마치고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오른 것도 언급했다.
MLB.com은 이외에도 코너 내야의 교통 정리, 외야와 불펜 전망,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궁금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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