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연패에 빛나는 전북 현대가 3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7)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보경은 중앙과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2010년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 등 각급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보경의 합류로 전북은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김보경은 “K리그 최고의 구단인 전북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구단과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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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이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
김보경의 영입은 최강희(57) 감독의 강력한 영입요청으로 성사됐다. 최강희 감독은 김보경의 날카로운 왼발과 멀티 플레이어 능력,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이재성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은 잉글
최강희 감독은 “김보경은 젊지만, 경험이 많고 다재다능한 선수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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