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6 프로야구 KBO리그가 5일부터 기지개를 켠다. 하나 둘씩 문을 열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프로야구단은 해가 바뀌어 시무식을 갖는다. 시무식은 한 해의 공식적인 첫 행사다. 겨우내 개별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었던 선수들은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한 자리에 모여 상견례와 함께 ‘새 출발’을 다짐한다.
첫 테이프를 끊은 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두산과 SK는 5일 각각 서울 잠실과 인천 송도에서 시무식을 진행한다. SK는 시무식과 함께 대표이사 이·취임식 및 워크숍을 실시한다. 워크숍은 선수단과 프런트의 소통 및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두산도 포토데이로 첫 출발을 한다.
하루 뒤인 6일에는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시무식을 한다. 두 팀 모두 홈구장인 목동구장과 잠실구장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 고척 스카이돔으로 터전을 옮기는 넥센에게 이번 시무식은 목동구장에서 갖는 마지막 공식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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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단은 5일부터 시무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 베어스의 시무식. 사진=MK스포츠 DB |
시무식의 마지막 주자는 ‘막내’ kt 위즈. 13일 수원에서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의 선전을 다짐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프링캠프 출국 이틀 전 시무식을 진행한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따로 시무식 일정을 갖지 않는다. KIA는 13일 체력 측정을 하면서 자연스레 선수단 상견례가 될 예정이다.
프로야구단은 시무식으로 새해 첫 공식행사를 마친 뒤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줄줄이 스프링캠프를 하러 출국한다. 15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로야구 선수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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