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투수 세자르 라모스(31)와 계약한다.
레인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라모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라모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LA에인절스 구단이 2016년 연봉 160만 달러의 옵션을 거부하면서 FA 자격을 얻었다.
라모스는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두 구단에서 선발로 10경기, 불펜으로 241경기에 나왔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그가 텍사스에서 선발 혹은 롱 릴리버 역할을 맡게 된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지난 시즌 65경기에 등판, 52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긴장이 덜한 상황에 주로 나왔다. 에인절스는
그는 90마일대의 싱킹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좌타자 상대로 지난 시즌 0.274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40인 명단에 제이크 디크맨, 알렉스 클라우디오, 앤드류 폴크너, 샘 프리맨을 보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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