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레이커스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9-8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32승 2패, 레이커스는 8승 28패가 됐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3쿼터에만 30-13으로 골든스테이트가 압도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92-60, 32점 차로 점수가 벌어진 상태였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드레이몬드 그린, 스테판 커리 등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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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가 레이커스에 크게 이겼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오른 어깨), 디안젤로 러셀(목구멍)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조던 클락슨이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뒷받침하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7-116으로 이겼다.
댈러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즈센터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2차 연장 종료 직전 터진 데론 윌리엄스의 3점슛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델러스는 2차 연장 1분 16초를 남기고 111-116으로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덕 노비츠키와 윌리엄스의 연속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시즌 20승 15패. 윌리엄스가 25득점, 노비츠키가 23득점, 웨슬리 매튜스가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새크라멘토는 디마르커스 커즌스가 35득점, 루디 게이가 31
시카고 불스는 32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미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를 117-106으로 꺾었다. 뉴욕 닉스는 카멜로 앤소니와 아론 아플라로가 각각 23득점씩 올리며 애틀란타 호크스를 107-10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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