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 기대주 백승호(19,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모처럼 날개를 펼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백승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CD 에브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한 시간 남짓 녹색 잔디 위를 누볐다.
본인의 주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한 것으로 보이는데, 후반 13분 알렉시스 메바와 교체아웃했다. 유소년팀에 따르면 '몸 상태에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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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호는 지난 2013년 2월,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선수 국제 이적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FIFA로부터 후배인 이승우, 장결희와 더불어 징계 기간 중 정식 경기 출전이 불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백승호는 지난 2013년 2월,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선수 국제 이적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FIFA로부터
그는 지난해 1~2군을 오가며 훈련에만 매진하다 만 18세 생일을 맞은 지난 3일부로 징계가 풀려 후베닐A(17~18세팀)에 등록했다. 그리고 마침내 공식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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