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우영(27, 빗셀고베)이 일본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다.
13일 중국 슈퍼리그 소속으로 한국인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충칭 리판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기간은 3+1(옵션)년, 연봉은 비공개다.
2011년 일본 교토 상가에 입단한 정우영은 주빌로 이와타(2013년)를 거쳐 2014년부터 빗셀 고베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오른발 킥 정확도가 높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일본 내에서 실력을 높이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16년 새롭게 중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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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13일 중국 슈퍼리그 소속으로 한국인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충칭 리판 이적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정우영은 "많은 한국 선수들이 중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른 시일 내 팀에 적응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우영은 19일 충칭이 스프링 캠프를 차린 태국으로 이동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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