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애너하임 덕스의 포워드 숀 호코프(37)가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NH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호코프에게 NHL 노사가 협의한 경기력 향상 물질 프로그램을 위반한 사유로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잔여 일정(36경기)의 55.6%에 해당한다.
에드먼튼 오일러스(2000-2013), 댈러스 스타스(2013-2015)를 거쳐 이번 시즌 애너하임에 합류한 호코프는 45경기에 출전, 10공격포인트(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 |
↑ 호코프는 이번 시즌 애너하임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호코프는 선수노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가을 당한 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치료 속도를 빠르게 해줄 것이라 믿고 치료를 시도했다. 이 치료가 NHL 규정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이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 조사를 하고 확인을 했어야 했다. 내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사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선수 생활 전체에 있어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