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마쓰이 히데키(41)가 고향 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임시 코치를 맡는다.
27일 일본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요미우리는 내달로 예정된 미야자키 캠프에서 마쓰이가 임시 코치직을 맡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코치 기간은 캠프 시작인 2월 1일부터 14일까지이며 그에 앞서 훈련 전날인 1월 31일 구단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카하시 요시노부 요미우리 감독은 “1~3군을 순회하며 젊은 선수들을 지도할 것을 요청했다”고 마쓰이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취임 후 줄곧 팀 프랜차이즈 출신인 마쓰이의 스프링캠프 방문을 원했다. 마쓰이 역시 “선수들은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캠프에 합류한다. 그 마음을 돕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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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이 히데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임시 코치로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3년 뉴욕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그는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탬파베이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2할8푼2리 175홈런 760타점이다. 은퇴 이후 뉴욕 양키스 단장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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