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부상에서 회복중인 강정호(28)를 조명했다.
MLB.com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컷포(CutFour)’는 메이저리그 각 구단별로 스프링캠프가 기대되는 이유를 소개하고 있다.
7일(한국시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편을 준비했다. 이들이 준비한 피츠버그의 새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는 강정호의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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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이르면 4월 중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피츠버그가 처음 강정호와 계약했을 때만 하더라도 믿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고, 4월 30일가지 22타수 4안타에 그쳤다 고 언급한 뒤 이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때린 5월 4일 세인트루이스전, 안타와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7월 12일 세인트루이스전, 미네소타 마무리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결승 홈런을 때린 7월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컷포’는 강정호가 피츠버그 시장이 행사장에서 그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할 정도로 피츠버그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그가 보낸 한 해를 높이 평가했다. 팀내에서 두 번째로 빠른 91.5마일의 타격 속도와 수비에서 보여준 평균 이상의 팔힘도 함께 언급했다.
강정호는 9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 수비를 하던 도중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며 시즌을 일찍 마쳤다.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컷포’는 강정호가 개막전 출전은 어렵겠지만, 4월 중순에는 복귀가 가능하다며 피츠버그는 ‘랠리 머신’의 귀환을 반길 것이라고 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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