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프로미식축구(NFL)의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이 시작했다. 식전행사부터 화려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제50회 슈퍼볼 식전행사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 농구 선수 스테판 커리, 가수 레이디가가 등이 등장해 주목받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커리는 캐롤라이나 팬터스 선수단 입장 때 깜짝 등장했다. 자신의 등번호 30이 적힌 팬터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킵 파운딩’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징을 치면서 팬들의 응원을 유도했다.
커리는 지난 9월 캐롤라이나 홈경기에서도 이 징을 직접 쳤다. 그는 팀이 창단한 지난 1995년부터 이 팀을 응원해왔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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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판 커리는 고향팀을 응원하기 위해 슈퍼볼에 특별히 등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국가 제창은 가수 레이디가가가 했다. 평소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레이디가가는 이날 단정한 붉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 국가를 열창해 보는 이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국가가 끝날 무렵 다섯 대의 전투기가 경기장 상공을 날아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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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 가가는 국가 제창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사진(美 산타클라라)=ⓒAFPBBNews = News1 |
슈퍼볼은 현재 1쿼터 경기가 진행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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