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1500m 金…WC 5연속 ‘금빛 질주’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최민정(18·서현고)이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까지 금빛 질주를 이었다.
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 여자 1500ｍ 결승전서 2분26초413를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1500m 1차 레이스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 부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컵 1차부터 5차까지 5연속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다. 5차대회까지 최민정은 금메달 총 11개(개인종목 7개, 계주 4개)를 목에 걸었다.

↑ 최민정이 올 시즌 월드컵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최민정에 이어 노도희(21·한체대)가 2분27초063으로 은메달, 김아랑(21·한체대)이 2분27초147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어 기쁨을 더했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서이라(24·화성시청)가 올 시즌 월드컵 개인 종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이라는 남자 1500ｍ 2차 레이스서 2분22초789를 기록했다. 서이라는 지난 2차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같은 부문에서 곽윤기(27·고양시청)도 2분22초83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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