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A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NC 다이노스. 이번에도 ‘실전같은 연습경기’를 추구한다.
NC 구단은 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LA 지역 연습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처음으로 2월 중순 LA로 전훈 캠프를 옮겨 인근 대학 강호들과 평가전을 펼쳐 교민들과 야구의 즐거움을 나눴다”며 “올해 역시 교민들과 야구로 즐거운 만남을 갖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NC 다이노스가 LA 연습경기에서 LA 교민들과 만난다. 사진= NC 구단 제공 |
특히 kt와는 3차례(19, 20, 28일) 경기를 갖는데 이는 한국프로야구 구단이 LA에서 맞대결을 갖는 최초의 대결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20일 열리는 kt와의 경기에 관람객들에게 반다나, 응원막대 등의 구단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재공하며,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가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한국야구 특유의 응원문화로 교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지난해 LA 전지훈련을 가진 자리에서 “연습 경기라도 실전 감각을 익히는 자리인 만큼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이 우리 대표와 구단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 뜻을 2016시즌에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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