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권토중래’를 노리는 SK와이번스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SK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10일 오후 5시30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캠프를 마친 김용희 감독은 “이번 플로리다 캠프에서는 훈련 위주로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다. 선수들이 올 시즌의 중요성을 알고 각자 목표의식을 가지고 캠프에 임했다.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서 훈련에 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었다. 오키나와에서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다”고 평가했다.
또 김 감독은 “4,5선발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 박종훈, 문광은, 문승원, 이정담, 채병용 등의 후보들이 선발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키나와 캠프와 시범 경기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며 최적의 선수를 선별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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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외국인선수와 관련해서 김 감독은 “세든과 켈리는 그 동안 본인들이 해왔던 루틴대로 철저히 훈련을 하고 있다. 작년과 비슷한 속도로 시즌에 맞춰 각자 잘 준비하고 있어 믿음이 간다. 또, 둘 모두 KBO리그를 충분히 경험한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메즈도 본인이 많은 준비를 하고 캠프에 참여했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며 팀에 녹아들고 있다. 이제 오키나와 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KBO리그에 적응한다면 팀을 위해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SK 선수단은 11일 하루를 쉬고, 12일 오전 9시40분 인천공항을 통해 2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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