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신인 투수 정수민(27)이 처음으로 타팀과의 경기에 출전해 쾌투를 펼쳤다. 정수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평가전에서 0-2로 뒤지고 있던 3회 선발 이재학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지난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NC 유니폼을 입은 정수민은 지난 2일 열린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적은 있었지만 상대팀을 상대로 실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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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민이 12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평가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美 투산)=김재호 특파원 |
정수민은 경기 뒤 “팀에 들어와 처음으로 다른 팀과 경기를 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긴장도 했다. 다음에 마운드에 올라가면 더 집중하여 감독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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