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인 오승환(34)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4일(한국시간) 오승환의 훈련 소식과 함게 매시니 감독이 오승환의 캐치볼을 모습을 보고 “움직임이 좋다”고 말한 것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승환은 5만 관중 앞에서도 공을 던졌다. 이곳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압박감은 들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잘하는 선수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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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 오승환. 사진=MK스포츠 DB |
이 매체는 오승환이 평지에서 캐치볼을 했지만 공의 움직임이 좋았던 것을 언급하면서 “그는 손가락으로 공을 꾹 눌러서 속구를 던졌다. 그리고 손목을 비틀어 밑으로 떨어지는 공을 던지기도 했다”면서 설명했다.
한편, 오승환은 훈련을 하면서 케빈 시그리스트와 애덤 웨인라이트 등 동료들이 투구하는 모습도 꼼꼼하게 지켜보고 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인터뷰 도중에도 선수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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