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8)가 수술 후 첫 피칭에 돌입하며 시즌 준비에 나섰다.
다나카는 13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비공개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다나카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투구 연습을 했다. 지난 9일 캐치볼을 시작하며 가볍게 몸을 예열했던 다나카는 포수를 앉혀 놓고 가볍게 느낌을 확인하는 정도의 투구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나카의 투구를 지켜본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 역시 “상태를 조금씩 올려 가면 좋다.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 초조해야할 필요가 없다”고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이어 “다른 이상이 없다면 (다나카의) 불펜피칭은 14일 이뤄질 예정”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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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사진)가 순조롭게 복귀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나카는 2014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가 손상된 것이 발견됐지만, 수술대신 재활을 택했고 시즌 막판 복귀했다. 2015시즌에도 여러 부상이 겹쳐 24경기에 선발 등판, 154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첫 해보다 못한 12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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